감자와 짜장소스 가루가 생겼습니다. 엄마가 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짜장밥에 얹어 먹을 짜장소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료 준비
양파, 양배추, 감자, 당근, 애호박, 돼지고기 안심 카레용, 짜장가루, 식용유
아이가 먹을 짜장 소스라서 번거롭더라도 재료는 작게 썰어주었습니다. 야채를 잘 먹는 아이가 아니라서 되도록 작게 썰어야 먹더라고요.
양파 1개를 씻어 썰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를 찬물에 씻고 식초물에 넣었다가 썰었습니다. 물기는 탈수기로 제거했습니다.
감자가 좋아서 2개를 준비했지만 너무 많아서 일부는 요리에 넣지 않았습니다. 다른 재료 준비하면서 물에 잠시 넣어두었어요. 갈변되지 않고 전분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근 1개를 썰었고 애호박은 반개정도만 썰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샀는데 부위는 무난한 등심입니다. 카레용으로 샀더니 큰 덩어리도 있어서 익힐 때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 잘라주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짜장소스니까요.
우연히 받아 든 소스라 매울까 봐 걱정했지만 매운맛이 전혀 없어서 아이용으로 만들기 좋았어요. 이전에 매웠던 건 사천 짜장 소스였나 봅니다.
만드는 법
1. 달군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넣어 센 불에 튀기듯 돼지고기 겉면을 익힙니다.
2. 고기를 다른 곳에 덜고 1번 냄비에 딱딱한 채소를 먼저 넣어 볶습니다.
당근만 넣고 싶었는데 애호박이 따라왔네요.
물에서 건져서 탈수한 감자도 넣었습니다.
당근과 감자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3. 양배추, 양파, 애호박을 추가하여 함께 볶습니다. 살짝 익혀도 됩니다.
4. 짜장소스 가루를 물에 풉니다. 직접 냄비에 넣는 것보다 물에 풀어서 넣는 게 요리하기 편합니다.
5. 3번 냄비에 1번에서 익혀서 빼둔 돼지고기를 더합니다.
6. 4번에서 풀어둔 짜장소스를 5번 냄비에 넣습니다. 냄비는 계속 끓여요.
7. 점도를 확인하며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고 몇 분간 끓여냅니다.
8. 짜장소스 완성되었습니다.
짜장소스를 식혀서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약간 묽은 감이 있지만 한동안 반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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