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달래배낚시체험 제주배낚시로 추천,내돈내산

 

인터넷 검색하고 어디가 좋을지 많이 고민했어요. 미취학 아동이랑 가야 했고, 낚시해 본 적이 없어서 더욱이요. 고민 끝에 차귀도달래배낚시를 선택했는데 만족했어요. 그래서 내돈내산 남겨봅니다.

 

눈먼 쥐치, 오늘의 조과

체험 낚시라서 어떤 물고기가 잡힐지 궁금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신났어요. 눈먼 쥐치가 새우 먹으려다 제 낚시 바늘에 걸렸네요.

어른 둘, 아이 셋 초보가 낚은 물고기예요. 어른 한 명은 미끼만 꼈고 아이 둘이 9마리를 잡았어요. 저는 미끼 끼우며 아이랑 작은 물고기 3마리, 쥐치 1마리를 잡았답니다.

11시 20분 낚시체험 했는데 선장님이 닻 내린 곳은 물고기가 잘 낚이는 포인트인 거 같아요. 저희보다 더 많이 잡으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대부분 물고기가 자잘하긴 해요. 하지만 낚는 재미가 있더군요.

직접 잡은 물고기를 먹어보고 싶어서 근처 식당에 갔어요. 대물식당에서 쥐치 한 마리 회 떠주시고, 작은 물고기 세 마리는 아이들을 위해 포 떠서 튀겨주셨어요. 감사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양은 작았지만 잡혀주니 즐거웠어요. 작은 물고기들은 이렇게 튀김이 되었답니다.

 

차귀도달래배낚시 가성비 있음

사진에 보이듯 이 근처에 낚시 체험이 모여 있어요. 다 가보고 비교한 건 아니지만 차귀도달래배낚시체험 괜찮다고 느낀 이유는 가성비예요.

어른 1명, 미취학 아동 1명 다 해서 21,900원 들었어요. 어른용 장갑은 천 원 별도로 들었어요.

이만 원 초반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돌고래도 보며 낚시하니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장점 1. 날씨 덕분인지 차귀도와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서귀포나 제주시에도 체험 배낚시가 있지만 이곳으로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차귀도 유람선도 있지만 유람선 대신 낚시도 하고 풍경도 보고 좋은 거 같아요.

배 타고 나오면서 사진 찍었는데 정말 바다빛깔이 아름다웠어요. 반짝반짝하는 건 윤슬이라 하던데 최고였어요.

장점 2. 물고기가 잘 잡혀요.

큰 물고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충분해요. 낚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물고기가 잡히니 너무 즐겁더라고요.

완전 생초보인데 선장님께 도움 구해서 해보니 할 수 있겠더라고요. 물고기 두고 갈 거면 바다에 놓아주시면 돼요. 가져가겠다고 하면 검정 봉지를 주세요.

선장님 말씀으로는 고기 잘 잡히는 곳이라고 하셨고 20분간 안 잡히면 다른 곳으로 옮기신다고 했는데 잘 잡혀서 한 곳에서 그대로 했어요.

장점 3. 우연히 만난 돌고래도 보여주셨어요.

사진 속에 돌고래 지느러미 보이시나요? 여러 마리가 헤엄치는 걸 아이도 볼 수 있었어요. 아쿠아리움이 아닌 넓은 바다에서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상품은 돌고래 보는 건 포함이 되어있지 않았는데 회항하는 길에 우연히 봤어요. 잠시 볼 수 있도록 선장님이 배려해 주시더라고요. 선장님은 불친절하신 분은 아니고 츤데레셔요.

 

차귀도달레배낚시체험 승선 과정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예약시간 30분 전에 승선명부 작성하러 갑니다. 미리 가도 기다려야 해요.이따 다시 오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길 건너 유람선 선착장에서 간단하게 싸 온 음식으로 요기하고 멀미약도 먹었어요.

승선명부 작성하고 네이버 사전 예약 결제 금액 외의 현장지급 비용을 추가 지불했어요. 그리고 컴포즈 커피 앞에서 기다리렸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기다릴만했어요.

시간이 되면 선장님이 호명하시고 명단  확인 후 승선해요. 그리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라고 하는데 상태는 그냥 그래요. 사이즈 보고 찾아 입으면 돼요.

앉은 상태로 출발하고 포인트에 도착하면 닻을 내리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선장님이 낚시 방법을 설명해 주셔요. 듣고 까먹어서 다시 여쭤보긴 했어요.

그 뒤로는 낚시하는 사진이 거의 없어요. 미끼인 새우를 바늘에 꼬리부터 끼워요. 낚시 바늘 2개이고요, 그때부터 낚이길 기다립니다. 톡톡 건드리는 거 같으면 채서 건져 올립니다. 어복이 있길요.

다녀와서는 네이버 후기 남기고 캔 음료도 하나 획득했어요. 반건조오징어는 현금가 작은 거 7천 원부터 큰 거 1만 원이에요. 맛있게 먹고 체험종료했어요.

낚은 물고기 집에 가져가려면 아이스박스랑 얼음에 넣어주시는데 5천 원 받으시더라고요. 집으로 가서 매운탕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