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운멜로 1호점 레스토랑 솔직 후기

유명하다고 해서 따라 간 레스토랑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4 2층 (운멜로 1호점)
운영 : 매일 11시 30분 ~ 21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 ~ 16시 30분)
전화 : 031-256-0149
 
행궁동에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다고 지인이 가보자고 하여 따라나섰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찾아갔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예약 손님도 있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간 곳은 운멜로 1호점으로 제일감리교회 건너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운멜로는 체인이더라고요. 2호점은 같은 신풍동에 있었고, 북수동에 3호점, 신동에 4호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운멜로 1호점 외부

운멜로 1호점은 가정집인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 같았습니다. 오픈은 11시 30분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잠시 입구 앞에서 대기했습니다. 예약 손님을 먼저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순차적인 안내에 따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운멜로 1호점 실내

실내에 들어서니 넓지 않지만 깔끔하고 인테리어에 신경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앉아있는 분들을 피해서 찍다 보니 많이 반대편은 찍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작은 방에서 식사하진 않았고 홀에서 해서 홀 사진을 담았습니다.

홀 테이블

테이블은 모두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좀 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인석으로 보이는데 셋이 앉으려면 좀 비좁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인분 주문하니 테이블이 이 정도로 찼답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알리오 올리오

사전에 조사를 하지 않고 가서 고민하면서 주문하였습니다. 세트를 시키기에 다이어트 중인 스스로에게 찔려서 단품을 주문하였습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알리오 올리오. 나름 절제하며 주문한 메뉴였답니다.

먼저 나오는 것은 식전빵입니다. 마늘 스프레드 바른 식빵이었습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다이어트의 부담을 덜고자 주문한 닭가슴살 스테이크. 2만 원 짜린데 맛있게 먹었지만 뭔가 아쉬웠습니다. 닭가슴살이라는 재료의 한계를 넘지 못한 것인지,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알리오 올리오

알리오 올리오는 야채가 들어갔다고 메뉴에 쓰여있었는데 미니 새송이 버섯이 많아 보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오일파스타의 맛이었습니다. 비주얼은 멋졌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운멜로라는 유명새와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운멜로를 더 유명하게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오히려 자주 가는 레스토랑 라벤치가 생각났어요. 라벤치는 광교에서 유명해졌는데 최근에 정자동에도 오픈을 했답니다. 링크 남겨 드려요.

운멜로 메뉴판

운멜로 메뉴판을 살펴보면 맵기와 인기 있는 메뉴를 알아보기 쉽게 표기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음식 사진이 없다 보니 메뉴판이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음식 사진이 메뉴판에 있으면 주문할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좀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운멜로에 가실 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간다면 분위기 있는 곳에 맛있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다는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그래서 아마 몇 개월 전에 방문한 곳의 기록을 이제야 남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운멜로에서 식사하고 나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들렸던 카페입니다. 사전에 알아보고 간 곳이 아니라 정말 운멜로 근처에 있었답니다. 카페 내부와 디저트 사진이 있어 링크 남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