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근처 차로 10분 거리 맛집
지난 삼일절에 캐리비안베이에 놀러 갔어요. 물 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없었고 핫도그와 닭꼬치로 간단히 점심을 때웠어요. 오후 네 시경 에버랜드로 향했지만 날이 너무 추웠어요. 손발 모두 꽁꽁 얼었지요. 저녁은 정말 잘 먹고 싶었어요.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이 덕분에 에버랜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정육식당을 찾아갔어요. 따뜻한 숯불을 쬐면서 몸을 녹여서 그런지 감기도 걸리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꿈에그린정육식당은 에버랜드 정문주차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려요. 가까운 편이지요. 저는 에버랜드 2 주차장에서 갔으니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어요. 정육식당이 있는 건물은 건물 양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가성비 맛집 꿈에그린정육식당
결론적으로 에버랜드 맛집이 맞더라고요. 꿈에그린정육식당은 가성비와 맛 모두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네요.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마지막에 계산할 때 사장님께서 말씀대로 골고루 잘 먹었답니다. 성인 두 명, 아이 두 명이 소고기 1kg 정도 먹었는데 공깃밥 2그릇, 누룽지, 된장찌개, 후식비빔냉면, 콜라 한 캔까지 먹었거든요.
상차림비는 성인 4천 원, 유아 및 어린이(13개월~초등학생) 1천 원으로 넷이 1만 원이었답니다.
상추는 2천 원, 추가메뉴는 메뉴판에 적혀있는 대로 지불했습니다. 저는 된장찌개도 맛있었지만 비빔냉면이 진짜 맛있었어요. 시원한 육수도 주셔서 나중에 부어 먹으니 별미더라고요. 먹기 바빠서 사진은 없네요.
고기는 1층 꿈에그린정육마켓에서 별도로 구매한 후 3층에 위치한 꿈에그린정육식당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돼요.
1층 정육마켓은 규모가 컸어요. 판매하고 있는 종류도 다양해 보였어요. 추위에 떨고 찾아간 터라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소고기 4팩, 약 1kg이 10만 원이 넘지 않았어요. 등심, 채끝살, 살치살, 업진살을 선택했어요.
꿈에그린정육식당 이용방법이 붙어 있었는데 읽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고기를 사서 식당으로 들어갔답니다.
기본적인 것은 상을 차려주시는데 테이블에서 티오더로 주문하면 됩니다. 티오더 사진이 없어서 한참 먹다 찍은 사진을 소환했네요. 살짝 아쉬웠던 점은 옷을 보관할 곳이 없었다는 거예요. 다음날도 소고기 냄새나는 외투를 입어야 했거든요.
고기 먹다 보니 식당에서 계속 소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직원용 벨소리 같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리필은 직원용이 아닌 셀프바에서 직접 리필하면 되더라고요. 콩나물, 물김치, 양파초절임, 소금, 쌈장, 편마늘 등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 살치살이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잘 먹었거든요.
근처 테이블을 보니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도 많이 먹더라고요. 다음에 에버랜드 갈 일이 있으면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고기 먹고 컨디션을 회복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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