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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의왕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뷰맛집 그린플래그커피에 다녀왔어요

by 빼꼼곰 2023. 5. 10.

백운호수 앞에 위치한 뷰가 좋은 카페예요

게을러서 이제야 기록을 남겨봅니다. 날씨 좋은 날, 의왕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을 겸, 분위기 좋은 뷰 카페를 찾아서 갔습니다. 맛있는 점심은 갑오징어 불고기로 정했고, 뷰 좋은 카페는 의왕 백운호수가 보이는 그린플래그커피로 정했습니다. 역시 카페는 뷰가 좋고 분위기가 좋으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 의왕시 백운로 404
운영 : 매일 11시 ~ 22시
전화 : 031-426-4411
주차 : 무료 (주차장 넓음)
 

 
 
그린플래그커피는 백운호수 옆에 자리 잡은 카페입니다. 의왕 쪽 드라이브를 하다 들리기 좋은 곳입니다. 알고 보니 그린플래그커피는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백운호수도 보이고 도심을 벗어난 카페 뷰가 좋아서인 것 같습니다.
 
단 음료나 디저트 가격은 좀 많이 비쌉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8,000원이니까 관광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곳 카페가 주는 공간의 가치가 가격에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건물로 들어옵니다. 카페 건물도 크게 보였는데 실내 공간도 널찍했습니다. 메뉴 주문하는 곳 맞은 편에도 창가에 둥근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고 낮은 계단을 올라오면 통창과 함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운터와 테이블

주문은 카운터에서 직접합습니다. 다 마신 커피도 반납하는 곳에 가져다 놓아야 합니다.
 
화장실은 카운터 지나서 비상구 표시된 곳에 있습니다. 한 칸에 한 명씩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 칸마다 세면대랑 변기가 같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손님들은 카페 주변을 산책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날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난 뒤라 산책을 해야 할 것 같았지만 무거운 몸을 쉬게 해 주었습니다. 실내에만 앉아있던 것이 지금은 좀 아쉽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시는 분들은 산책하셔도 좋고 야외에도 자리가 있다고 하니 야외석 이용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야외서는 백운호수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이 넓어 좋아요

내비게이션에 그린플래그커피를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주차공간부터 널찍합니다. 운동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닥에는 주차칸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주차된 차가 없어서 아무 데나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평일 낮인데 한참 점심 먹고 있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건물 출입구에서 바라본 주차장

통창을 통해 보는 호수 뷰와 메뉴

1층에서 보이는 백운호수 뷰

자리를 잡고 돌아보니 시원한 통창, 테라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호수뷰가 시원합니다. 저는 사진에 찍한 테이블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야외에서도 마실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른 점심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더 평화롭고 여유롭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붐비지 않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2층은 노키즈존이랍니다. 사진을 찍지 않아서 올릴 수 없어 아쉽습니다.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정했습니다. 음료와 함께 금박에 싸인 동전모양 초콜릿이 하나씩 같이 나옵니다. 사진을 찍어왔어야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커피는 스테인레스잔에 나왔는데 유리잔에 받는 것과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차갑게 마실 수 있었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그린플래그라떼라고 하는데 다음에는 마셔보고 싶습니다. 녹차라떼와 크림이 어울리는 그 맛이 궁금합니다.
 
초콜릿쿠키는 초콜릿 좋아하는 분께 드렸습니다. 달달한 쿠키를 정말 맛있게 드셨답니다.
 
흑임자케이크가 흔한 종류의 케이크가 아니라서 한 조각 주문을 했습니다. 크기에 비해 가격은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눠먹었는데 정말 작고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호수 뷰 쪽으로 앉은 것이 아니라 작게 창이 난 테이블에 앉았지만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호수 뷰는 트인 뷰여서 정말 멋지고 평화로웠습니다. 도심에도 많은 카페가 있지만 이렇게 도시를 벗어난 외곽에 있는 카페에 오면 좀 더 여유롭고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이 맞는 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