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앞에 위치한 뷰가 좋은 카페예요
게을러서 이제야 기록을 남겨봅니다. 날씨 좋은 날, 의왕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을 겸, 분위기 좋은 뷰 카페를 찾아서 갔습니다. 맛있는 점심은 갑오징어 불고기로 정했고, 뷰 좋은 카페는 의왕 백운호수가 보이는 그린플래그커피로 정했습니다. 역시 카페는 뷰가 좋고 분위기가 좋으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 의왕시 백운로 404
운영 : 매일 11시 ~ 22시
전화 : 031-426-4411
주차 : 무료 (주차장 넓음)
그린플래그커피는 백운호수 옆에 자리 잡은 카페입니다. 의왕 쪽 드라이브를 하다 들리기 좋은 곳입니다. 알고 보니 그린플래그커피는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백운호수도 보이고 도심을 벗어난 카페 뷰가 좋아서인 것 같습니다.
단 음료나 디저트 가격은 좀 많이 비쌉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8,000원이니까 관광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곳 카페가 주는 공간의 가치가 가격에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건물로 들어옵니다. 카페 건물도 크게 보였는데 실내 공간도 널찍했습니다. 메뉴 주문하는 곳 맞은 편에도 창가에 둥근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고 낮은 계단을 올라오면 통창과 함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직접합습니다. 다 마신 커피도 반납하는 곳에 가져다 놓아야 합니다.
화장실은 카운터 지나서 비상구 표시된 곳에 있습니다. 한 칸에 한 명씩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 칸마다 세면대랑 변기가 같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손님들은 카페 주변을 산책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날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난 뒤라 산책을 해야 할 것 같았지만 무거운 몸을 쉬게 해 주었습니다. 실내에만 앉아있던 것이 지금은 좀 아쉽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시는 분들은 산책하셔도 좋고 야외에도 자리가 있다고 하니 야외석 이용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야외서는 백운호수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이 넓어 좋아요
내비게이션에 그린플래그커피를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주차공간부터 널찍합니다. 운동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닥에는 주차칸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주차된 차가 없어서 아무 데나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평일 낮인데 한참 점심 먹고 있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통창을 통해 보는 호수 뷰와 메뉴
자리를 잡고 돌아보니 시원한 통창, 테라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호수뷰가 시원합니다. 저는 사진에 찍한 테이블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야외에서도 마실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른 점심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더 평화롭고 여유롭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붐비지 않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2층은 노키즈존이랍니다. 사진을 찍지 않아서 올릴 수 없어 아쉽습니다.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정했습니다. 음료와 함께 금박에 싸인 동전모양 초콜릿이 하나씩 같이 나옵니다. 사진을 찍어왔어야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커피는 스테인레스잔에 나왔는데 유리잔에 받는 것과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차갑게 마실 수 있었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그린플래그라떼라고 하는데 다음에는 마셔보고 싶습니다. 녹차라떼와 크림이 어울리는 그 맛이 궁금합니다.
초콜릿쿠키는 초콜릿 좋아하는 분께 드렸습니다. 달달한 쿠키를 정말 맛있게 드셨답니다.
흑임자케이크가 흔한 종류의 케이크가 아니라서 한 조각 주문을 했습니다. 크기에 비해 가격은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눠먹었는데 정말 작고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호수 뷰 쪽으로 앉은 것이 아니라 작게 창이 난 테이블에 앉았지만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호수 뷰는 트인 뷰여서 정말 멋지고 평화로웠습니다. 도심에도 많은 카페가 있지만 이렇게 도시를 벗어난 외곽에 있는 카페에 오면 좀 더 여유롭고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이 맞는 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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