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율전에서 초밥 먹은 건 처음이에요. 지인이 추천해 주셔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지인은 배달로도 이곳에서 종종 시켜드신다고 했어요. 내돈내산 예정이었는데 지인이 사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문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대기자 명단이 있고 메뉴판이 있어요. 대기하는 동안 이름이랑 메뉴를 미리 적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공간은 좁았어요 가게 반은 조리공간 반은 식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식사하는 의자 뒤쪽으로는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었어요.
원래 저 자리에서 식사하고 있었는데 금방 금방 빠지더라고요. 회전율이 좋아 보였어요.
기다리면서 메뉴판 앞, 뒤로 찍어보았습니다.
자리에 드디어 앉았습니다. 기본적인 건 세팅이 되어 있고 제가 필요한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되더라고요.
골라 담는 초밥의 경우 고를 수 있도록 주문서를 두었네요. 중복은 안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모든 종류 1개씩만 선택이 가능한가 봐요.
오늘의 초밥 11,900원
대기하면서 주문한 오늘의 초밥이 나왔습니다. 초밥 8개 반우동이나 반모빌 선택 가능했는데 전 가락국수를 선택했어요.
초밥이 담긴 접시가 너무 크게 느껴지니 상대적으로 초밥이 적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샤리 사이즈가 작은 편이고 샤리 위에 고추냉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추냉이를 크게 덜어 준 것 같았어요.
흰살생선 2개, 연어 1개, 초새우 1개 구성입니다. 제가 흰살생선 종류를 물어보니 점성어라고 하더라고요. 제법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계란, 유부초밥 1개, 육회 1개, 생새우직화 1개입니다. 초밥집에서 나는 직화냄새는 생새우직화 덕분인 걸 알게 됐어요. 육회초밥은 처음 먹어보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답니다.
반가락국수과 반모밀은 초밥과 함께 내어줍니다. 반우동에 미역은 좀 덜 불은 느낌이 났고 우동 간은 센 편이었어요.
반모밀은 제가 시킨 건 아니었지만 사진 남깁니다. 맛은 괜찮다고 하셨어요.
다 먹어 갈 때쯤 아이스크림을 내어주세요. 녹차랑 바닐라 중에 선택 가능해요. 사진을 깜박해서 먹고 나서 찍었네요.
옆 자리를 보니 커플세트를 주문했나 봐요. 튀김까지 두 접시 나오는데 양이 많아 보이네요. 다음에는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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