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6세 생일파티 기록을 모아보았습니다. 풍선 좋아할 나이라 집에서 생일풍선으로 장식을 했어요. 인터넷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생일풍선세트를 주문하시면 OK.
공룡 좋은 나이 5살 공룡풍선
작년엔 소박하게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재우고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 풍선을 불고 알록달록 풍선을 세워두었습니다.
재작년 생일을 위해 네이버에서 사둔 건데 사용을 못해서 일 년간 택배온 채로 보관하던 거예요. 가렌더를 달다 보니 i가 없네요. 자투리로 I를 만들어 넣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발견한 풍선 덕에 신이 났습니다. 내복도 공룡내복이네요.
생일 사진은 예쁘게 입고 남겨봅니다.
케이크 두고 초도 불었어요.
생일을 기대하는 나이 6살 포켓몬풍선세트
생일이 다가올수록 몇 밤 자면 되냐고 계속 묻더니 작년 기억이 나나 봅니다. 생일 때 풍선 해주냐고도 얘기하네요. 스타필드에서 숫자 6 풍선을 하나 샀습니다.
생일이 곧 다가옵니다. 출근길에 급하게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시킵니다. 가격 비교 못했습니다. 요즘 관심이 포켓몬이길래 피카츄가 있는 풍선으로 골랐어요.
드디어 육퇴를 했습니다. 아이가 잡니다. 남편이랑 쿠팡 배송 온 것을 뜯었습니다. 멘붕이 왔습니다. 보기에 좋았지만 꾸미기엔 손이 많이 갔어요. 설명서는 너무 간단했지만 유튜브 QR 참조했습니다.
색색의 고무풍선은 집에 있는 바람 넣는 기구로 넣었어요. 팔 빠지는 줄 알았어요. 은박 숫자 풍선과 피카츄, 꼬부기 등은 빨대를 꽂아 직접 불었습니다. 풍선 바람 넣다 지쳐서 남편은 딴짓합니다. 속이 터져도 어쩝니까. 제가 마무리했어요.
구성은 나름 알찹니다. 풍선을 엮는 줄이 따로 있었고 풍선을 줄에 앞, 뒤로 엇갈려 거는 게 팁이더라고요. 풍선은 꼬꼬핀으로 커튼에 걸었습니다. 무게가 나가서 핀이 꼭 필요했어요. 작은 풍선을 빈 곳에 붙이라고 양면테이프도 보내줬어요. 양면테이프는 일반 직선 테이프가 아니라 동그란 모양이 콕콕콕 박혀 있는 테이프라 붙이기 좋더라고요. Happy Birthday 엮어 가랜드를 만들 때는 끈이 최소한으로 보이게 넣어야 해요.
이렇게 완성. 쿠팡에서 본 사진과 다릅니다. 손재주 없지만 엄빠는 최선을 다했어요. 해 놓고 나니 뿌듯합니다.
생일 하루 전날, 주말이라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상이 너무 비어 보여서 뽀로로음료수랑 한라봉, 망고를 올렸습니다.
친구가 이른 아침부터 노티드에서 줄 서서 사 온 케이크는 정말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미처 뜯지 못한 롤케이크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상에 올릴 걸 그랬어요.
다음날 진짜 생일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초콜릿케이크를 놓고 사진을 남깁니다. 전날 독사진을 못 찍었더라고요.
영상통화로 할머니와 생일파티도 합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몇 번이나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생일풍선세트로 꾸며둔 것이 아쉬워서 일주일 동안 풍선을 붙여놓고 지냈어요. 그다음주말에는 할머니와 사진을 남깁니다. 생일파티를 일주일간 했어요. 내년 7살 생일이 벌써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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