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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 한 곳

키즈풀빌라 추천 대부도 빵빵키즈풀빌라 6호실 어린이집 수료 여행 내돈내산 후기

by 빼꼼곰 2023. 4. 28.
빵빵키즈풀빌라 6호실

어린이집 수료여행 내돈내산 후기

어린이집 한 반이 뭉쳤습니다. 지난 2월에 수료 여행으로 키즈풀빌라 1박 2일을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를 남깁니다. 총 7명의 또래 친구, 7명의 엄마, 그리고 예쁜 둘째 2명. 총 16명이 함께 한 이야기입니다.
 
초록창에서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키즈풀빌라를 찾다 보니 이곳이 레이더망에 걸렸습니다. 가평으로 가면 선택지도 많고 가격도 좀 더 경쟁력 있어 보였지만 거리가 멀어 영유아가 오가는데 괜찮을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결국 가까운 대부도로 방향을 잡았고 폭풍검색 끝에 의견을 취합해서 결정하였습니다.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우물길 5

입실 : 15실
퇴실 : 11시
연락처 : 010-2994-0025
 
 

 
빵빵키즈풀빌라는 2호점, 3호점도 검색이 되는데 1호점을 다녀왔습니다. '빵빵키즈풀빌라'라고 적혀있고 1호점이라고 쓰여 있지 않지만 다른 점들은 2호점, 3호점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서 1호점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저희가 다녀온 빵빵키즈풀빌라에는 여러 객실이 있었는데 식사하면서도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6호실로 예약을 했습니다. 우리끼리 잠수함방이라고 불렀는데, 콘셉트가 잠수함이었답니다. 2층에는 방 세 개와 화장실 2개, 거실이 있어서 밤에 자는 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도착해서 주차는 입실할 6호실 독채 앞에 주차했습니다. 큰 차량 포함해서 5대를 넉넉하게 주차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초록 잔디로 뛰어갔습니다. 야외에 놀거리가 풍성했답니다. 전동차는 충전 중이었고, 나무 그네, 기차 등 등 놀거리들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뛰어다니며 놀더라고요. 그 시간 동안 엄마들은 차에서 짐을 내리고 펜션을 돌아보고 정리를 했습니다.

빵빵키즈풀빌라 야외 놀이터와 사무실

 

키즈풀빌라 추천 내부시설 좋아요

건물 외부 문과 1층 화장실, 2층으로 가는 계단

 
건물 좌측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현관에 청소기와 빨래건조대가 있습니다. 정면에는 1층 화장실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세면대 오른쪽으로 변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오른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은 모두 쿠션처리 되어 있어서 안전해 보였습니다.
 
건물 정면에는 식당과 연결되는 큰 창이 베란다 창처럼 있었지만 그쪽으로 출입을 금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건물 현관문으로 출입을 했고, 입실할 때 잠시 차에서 짐을 옮길 때만 식당 앞 창으로 이동시켰답니다. 좌측 문까지는 거리가 꽤 되더라고요.

내부 첫 놀이시설 트램폴린

문을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트램펄린이 보입니다. 13세 이상은 사용금지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트럼폴린 옆에는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2층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도 있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던 잠수함 파이프도 있습니다. 파이프 구멍으로 이것저것 넣어서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 맞은편으로는 간이 건조대와 수건 수거함, 쓰레기통, 수건, 휴지,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 전자피아노, 아기 소파 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해 주세요.
 
아참, 그 외의 장난감은 보증금을 맡기면 사무실에서 추가로 빌려주십니다. 물론 이미 갖추고 있는 것으로 놀기에도 충분했지만요. 저희들은 탈 수 있는 장난감이랑 공룡 장난감을 추가로 빌려 놀았고, 반납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았습니다.

눈을 들어 돌아보니 벽에 공기 살균기가 있고 객실 안전 수칙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 유리문에도 안전수칙이 있습니다. 이용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놀았습니다.

실내 수영장

첫날 입실해서 조금 놀다 물놀이를 했습니다. 미온수는 36도로 준비해 주셔서 따뜻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들에게는 깊이가 있게 느껴지는 만큼 확실히 문을 닫아둬야 한다는 점입니다. 입실 시 주의사항으로 알려주셔서 유의했습니다. 어른이 지켜보지 않을 때 혹시라도 문을 열고 들어가 빠지면 안 되니까요.

야외 놀이공간과 사무실, 튜브에 바람 넣는 기계

수영을 하고 놀려고 보니 비치된 튜브로는 7명이 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챙겨 온 튜브에 바람을 넣어야 했답니다. 사무실에 찾아가니 안내를 해주십니다. 사용할 수 있도록 짧은 안내를 해주시는데 남자분이 와서 바람 넣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빠 없이 온 여행이라 남자가 없었고, 도움을 구해서 무사히 바람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

1층에 남은 마지막 공간은 식당입니다. 유리 통창 뷰를 자랑하는 꽤나 큰 식당이 있습니다. 야외 놀이시설이 있던 마당에서 건물 전면으로 보였던 식당이 있습니다. 꽤나 널찍하고 긴 식탁과 많은 의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답니다.

식당에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에 잘리긴 했지만 정수기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생수를 챙겨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커피 머신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있었습니다. 여러 모양의 잔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종이컵이 편하더라고요. 챙겨간 종이컵 요긴하게 썼습니다. 아이들 이름 써서 각자 사용했습니다.
 
싱크대에는 수세미와 행주, 세제가 있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는 인덕션이 있었고요. 그 옆으로는 냉장고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젖병소독기가 있었습니다. 젖병소독기 빼고 모두 잘 사용했습니다.

싱크대 내부 비치 물품

싱크대 안에 뭐가 있는지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아이들 젓가락과 수저도 있었지만 저희는 인원이 많아 어린이집에 들고 다니던 식판과 수저를 챙겨갔었습니다. 각자 자기 것을 사용했지요. 냄비 받침대도 보이고 여러 형태의 그릇이 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 및 기타물품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 같은 접시, 컵도 보입니다. 그릇과 냄비, 칼과 가위도 있었습니다. 전기포트와 작은 테이블, 안전을 위한 소화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식당에서 바라 본 마당

식당에서 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시원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주의사항 듣기 전에 찍어서 신발이 놓여있네요.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 올라가는 길과 화장실 앞

2층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2층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2층 공용화장실이 보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앞에는 수건, 드라이어,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2층 공용화장실

2층에는 화장실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공용화장실이고 하나는 방 한 개에 연결되어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공용화장실로 변기, 세면대, 샤워기가 있습니다.

공용공간 거실

2층에는 방 세 개와 거실이 있습니다. 거실 한편에는 소파와 옷걸이가 있고 반대편에는 TV가 있습니다. 물론 TV 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커튼은 암막 기능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소 아쉬웠던 것은 가운데 사진 오른편에 밖으로 이어진 큰 창이 있는데 커튼이 없어서 밤에 외부 빛이 들어왔답니다.

2층에 있는 방 세개와 화장실

한방은 더블배드가 있었고 방에 딸린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방 두 개는 아이들이 잘 수 있는 널찍한 침대가 있었습니다. 침대 두 개를 붙여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침대방은 아기가 있는 가족에게 내어줬고 감기로 고생했던 저희 아이도 방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거실에서 모여 잤지만 요. 침구류도 준다고는 하는데 아이들 하원하면서 챙긴 친숙한 각자의 낮잠이불을 챙겨 왔기 때문에 자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너무 늦게까지 놀다가 잠들어서 그게 문제였을 뿐이죠.

퇴실하고 탄 기차

이런점은 보완하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너무 행복했던, 엄마들은 다소 피곤했지만 보람찼던 여행.
 
엄마들이 약 두 달 전부터 계획해서 날짜를 잡고 장소를 예약하고 돈을 모아서 갔던 의미 있는 수료여행입니다. 빵빵키즈풀빌라 6호실에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인 만큼 솔직하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은 좋지만 마지막에 펜션 입구를 찾아가는 길이 외집니다. 펜션에 다 달아서 외길이 나왔는데, 하필이면 큰 트럭과 마주하여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떡볶이가 있는데요,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챙겨주십니다. 떡볶이 소스가 되는 가루가  아이들 기준으로 매웠습니다. 키즈펜션인데,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결국 엄마들이 먹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시설 곳곳에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몇 가지 시설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앞에 발 디딤대와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 키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저는 집에서 들고 간 디딤대가 있어서 이걸 사용해서 불편함을 덜었습니다.
 
그리고 문 틈에 아이들 손이 낄까 봐 조심해야 했습니다. 방문을 열고 닫을 때 틈이 생기는 방문이므로 집에 손 끼임 방지 쿠션이 있으면 챙겨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리모델링하실 기회가 있다면 방문을 틈이 생기지 않는 형태로 바꿔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부엌에 조미료가 없습니다. 식용유, 소금 같은 것은 챙겨가야 합니다. 스크램블을 해주려고 계란을 많이 사갔지만 식용유가 없더라고요. 저희가 놓쳤습니다. 결국 훈제 삼겹살을 잘라 넣어 소량의 기름기로 스크램블을 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시원하게 삶았습니다. 간식으로 먹었지만요.
 
당시에는 아쉬운 것이 몇 가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좀 잊게 되네요. 지나간 기억을 떠올려 이렇게 기록을 남겨둡니다. 키즈풀빌라가 규모가 큰 만큼 비용도 고가여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선택인만큼 사진을 많이 업로드하고 솔직한 생각을 남겨봅니다. 이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