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버거 예약이 힘들다?!
고든램지 버거는 부산(센텀시티점)에 있고, 서울에는 롯데월드몰, 무역센터에 있습니다. 저는 롯데월드몰점으로 휴가기간 피크(7월 31일)에 다녀왔습니다. 고든램지버거는 비싸고 대기가 길다고 익히 들어 검색을 거듭한 끝에 쉽게 가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고민 마시고 저처럼 해보세요.
폰으로 쉽게 예약하면 약속한 시간에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앉아서 기다릴 곳도 없는 곳에서 줄 서지 말고 편리하게 식사하세요. 제가 다녀온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위에 바로가기 클릭해 보세요.
혹시나 계획하지 않고 현장에서 방문할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땐 현장에서 키오스크에서 예약하고 대기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키오스크에서 예약하고 식당 입구 왼편에 줄 서서 대기하더라고요. 월요일 오후 2시에도 기다리는 손님이 있었답니다.
고든램지버거 가격이 비싸다? True!
햄버거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버거*, 롯데리*, 맘스터*, 노브랜*버거 등 많지요? 그곳과 비교할 수 없는 곳, 고든램지버거입니다. 일단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방문하기 전에 검색하게 되는 곳입니다. 메뉴랑 가격 한 번쯤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66 버거는 14만 원으로 웰에이징 1++ 한우패티를 사용한다고 해요. 재료를 좋은 것을 사용하는 만큼 가격이 고가입니다. 이건 너무 저에게 무리인 것 같아서 다른 이들도 많이 찾았다는 버거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포레스트 버거 33,000원
헬스 키친 버거도 많이 찾는 메뉴지만 할라피뇨가 들어간다고 하니 매운맛이 없는 포레스트 버거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포레스트 버거를 보면 노른자가 터질 것만 같은 계란 프라이가 포함된 것이 특징입니다. 유정란을 서니사이드업으로 프라이하여 얹어낸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든램지버거 하면 이 나이프가 유명하지요? 테이블에 세팅해 주는 나이프로 포레스트 버거를 반 갈라보았습니다.
역시 계란 노른자는 터지네요. 계란 노른자가 촉촉함을 주니 맛이 새롭습니다. 고기 패티는 맛있었어요. 처음에 주문할 때, 패티의 익힘 정도는 미디엄으로 권했던 것 같습니다.
포레스트 버거는 그뤼예르 치즈, 머시룸 라구, 포르치니 마요네즈, 루콜라도 들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국적인 버거 맛입니다. 치즈도 익숙한 향이 아니고 루콜라가 햄버거에 들어간 것은 더욱 새로웠어요. 제 결론은 한국인의 맛에는 이국적인 재료의 맛이 느껴져서 한 번쯤은 이 가격을 내고 즐길만하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 저희 아이는 버거는 패티만 조금 맛보고 프라이즈만 먹었습니다. 햄버거에 꽂혀 나오는 꼬지에 감자튀김, 고구마튀김을 꽂아 먹더라고요. 그리고 이틀 뒤에 맘스터*의 버거를 먹으며 고든램지버거보다 맛있다고 했답니다.
헬스 키친 버거 31,000원
고든램지버거에서는 메뉴가 나오면 사진부터 찍게 됩니다. 헬스 키친 버거는 모차렐라 치즈와 아보카도가 들어갔는데 커팅하지 않아도 잘 보입니다. 빨간 것은 로스티드 토마토입니다. 할라피뇨도 보이네요.
빵 위에 깨도 맛깔스럽게 보이고, 햄버거 빵도 맛있습니다. 헬스 키친 버거는 매콤함이 느껴집니다. 포레스트 버거와 맛이 완전히 달라요. 저 꼬지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답니다.
고든램지버거는 버거가 아니라 요리라고 부르던데 가격이 비싼 만큼 요리로 느껴졌습니다. 이국적인 버거 맛이지만 재료의 조화가 잘 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처음 버거를 받았을 때는 사이즈가 작다고 느껴졌지만 먹다 보니 적지 않더라고요. 손으로 들고 베어 물기에는 컸어요.
사이드도 주문했어요
메뉴판을 보면 버거 외에도 Hot dawa&Roll, Salads, Dessert 모두 판매합니다. Fries와 Onion Rings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옆테이블에 나온 어니언링을 보니 사이즈도 크고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버거 집에서 아들은 버거를 주문해 주고 엄마로 보이는 분은 샐러드를 드시는 모습도 봤답니다.
저희는 프라이즈를 주문하였습니다. 미취학 아동 둘을 데리고 갔는데 햄버거 세 개를 주문했다가 아이들이 안 먹을까 봐 먹을만한 튀김으로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저스트 프라이즈)과 고구마튀김(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을 먹어보았습니다.
고구마튀김은 바닐라 파우더 슈가 파우더가 뿌려진 색이 진한 튀김입니다.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라고 하고 10,000원입니다.
고구마는 딱딱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그래도 저는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소스는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가 더 맛있었답니다. 허니 할라피뇨 마요래요.
감자튀김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라고 트러플, 파마산이 들어가나 메뉴도 있는데, 아이들이 가릴까 봐 일반적인 것으로 주문했어요. 저스트 프라이즈이고, 파슬리가 뿌려져 있네요 가격은 9,000원입니다.
감자튀김이 정말 따뜻했어요. 아니 뜨거웠어요. 손으로 먹기 어려울 정도였죠.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일반 버거집에서 먹는 감자튀김보다 비싸서 그런지 맛도 더 담백한 것 같네요. 케첩도 함께 나오는데 일반 케첩이 아닌 수제 케첩입니다. 아이에게 살짝 매콤한 듯해서 일반 케첩이 있는지 물으니 이것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성인인 제 입맛엔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많이 먹지 않아서 인지 버거 두 개를 성인 둘이 먹고도 프라이즈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포장지를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사이즈에 속지 맙시다. 꼬깔콘 모양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막혀있습니다. 프라이즈 포장지 모양을 보시면 느낌이 오시죠? 딱 이 사이즈입니다. 꼬깔콘 아래까지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모네이드를 주문하니 서버가 많이 시다고 단 맛이 좋으면 오렌지 에이드를 마시라고 권해주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레모네이드를 택했고, 생각보다 많이 시지 않았고 딱 레모네이드 맛이라 괜찮았어요. 레몬은 한 조각 올려주더라고요. 음료 양은 적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고든램지버거는 쉐이크도 유명하다고 하여 주문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쉐이크 잔은 좁고 긴 유리잔인데 가격 대비 너무 비싸게 느껴졌답니다. 가격은 한 잔에 11,000원으로 사악한데 한 잔만 주문하면 아이들이 서로 자기 거라고 싸울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이후에 서울스카이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계획도 있었고요.
클라우드를 병맥주로 판매하더라고요. 잔은 전용잔이 아닌지 양이 잔에 딱 맞진 않았지만 정말 시원해 보이는 잔으로 가져다주셨어요. 기분 내는 것으로 만족했답니다.
고든램지 버거 롯데월드점 분위기
롯데월드점 매장 분위기도 한 번 보고 가실게요. 매장 입구 오른쪽은 카운터입니다. 매장 밖에는 예약을 걸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고 왼편으로 현장 예약하신 분들이 줄을 선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오픈 키친이 있어요. 조리하는 곳이 잘 보입니다. 모두 바쁘게 일하고 계셨어요.
음료를 제조하는 곳은 매장 가운데 위치해 있는 듯했고, 그 주변에 1인석도 있었답니다. 혼자 와서도 즐길 수 있는 구조였어요.
매장에 들어서 찍어보았어요. 식사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대놓고 사진 찍기 불편해서 살짝만 찍어보았습니다. 둥근 조형물 안도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예약 손님의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늑해 보이네요.
매장 안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월요일 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매장에 손님이 많습니다.
왼쪽은 매장 제일 안쪽 테이블 사진입니다. 그리고 양 옆에 거울이 있어서 매장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었답니다. 벽에 걸린 사진은 고든램지네요. 메뉴판에도 고든램지 그림이 있어요. 고든램지로 도배된 느낌이었습니다. 빨간 의자가 있는 테이블도 좋았어요. 아쿠아리움 다녀와서 지친 아이들이 잘 쉴 수 있었거든요.
나이프와 포크를 기본으로 세팅해 주십니다. 버거 나이프도 가져다주시고요. 물 잔에는 시원한 물을 채워주셨어요. 물티슈와 냅킨도 챙겨주신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이를 위한 식기로 바꿔주셨어요. 깨질 염려 없는 그릇과 아이용 숟가락, 포크, 물컵이었습니다. 우리는 필요가 없었지만 아기들을 위한 하이체어도 구비해 두었더라고요.
데이트 장소로, 모임장소로 회현역 대형 베이커리 카페 넬보스코 남촌 빵집 추천합니다. 잠실 롯데몰보다는 붐비지 않는 이곳에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겨보세요. 지하철 타고 올 수도 있고,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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