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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비 오는 토요일 오후 스타벅스 수원권선DT점 드라이브 스루, 주차장 관찰해보았어요

by 빼꼼곰 2023. 5. 30.

수원권선DT점 드라이브 스루

드라이브 스루로 커피를 살 때면 수원권선점을 찾았습니다. 북수원IC DT점은 운전해서 들어가기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드라이브할 겸, 차에서 애를 재울 겸, 스타벅스 수원권선DT점을 종종 찾곤 했습니다. 최근 수원정자사거리DT점을 오픈해서 정자사거리DT점으로 가기도 하지만 수원 외곽에 있는 수원권선DT점을 자주 찾게 됩니다.

비 오는 토요일 오후 스타벅스 들어가는 길

비 오는 토요일 오후, 스타벅스 수원권선DT점을 찾았습니다. 우비를 입으신 분이 입구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안내해 주십니다. 대로변에 있는 스타벅스 건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차량이 진입해서 왼쪽으로 빠져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는 건물을 따로 건물 바로 옆인 왼쪽  길로 진입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짬뽕지존과 스타벅스가 함께 사용하는 주차장입니다.

스타벅스 수원권선DT점 드라이브 스루

들어가는 길을 찍어봅니다. 건물을 따라 들어가는 길이 드라이스 스루입니다. 건물을 지나 측면으로 가면 결제 및 음료 수령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큰 도로로 나오게 됩니다. 드라이브 스루에 있는 안내판에는 사이렌 오더로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매장을 이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주차장에서 아이를 잠시 재워야 했는데 한참 동안 드라이스 스루를 관찰했습니다. 끊임없는 차량행렬을 지켜보았어요. 차량 대기 줄이 도로까지 이어진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었지만 꽤 많은 분들이 차 안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가는 걸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시간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운영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드라이브 스루 기준으로 일요일과 공휴일만 8시부터 가능하고 월~토는 7시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고 참고해 주세요.
 
- 매장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금 7시 ~ 22시 / 토, 일, 공휴일 8시 ~ 22시
- 드라이브 스루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금, 토 7시 ~ 22시 / 일, 공휴일 8시 ~ 22시

스타벅스 수원권선DT점 주차장 이용하기

주차장

스타벅스 주차장은 짬뽕지존과 함께 사용합니다. 주차장은 넓은 듯 좁습니다. 스타벅스 건물과 짬뽕지존 건물 사이에 마주 보고 주차구역이 있습니다. 드나드는 차량을 관찰해 보았는데 보통 한, 두대씩 주차를 위해 대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은 포기하고 그냥 나가 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주차장 입구에 서서 식당이나 스타벅스에서 빠져나가는 차가 있으면 기다리던 차가 와서 쨉 싸게 주차를 하곤 했습니다. 때로는 주차장 가운데쯤 차를 끌고 들어오셔서 나가는 차량을 관찰해서 주차하는 차량도 있었고, 출구 방향으로 쭉 직진해서 대기했다가 주차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가끔 넋 놓고 대기하다가 다른 차가 빠지는 것도 확인을 못해 뒤에 온 차에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더라고요. 저라면 입구 쪽에서 대기하면서 주차장을 관찰하다가 비는 자리에 주차하는 것이 제일 나아 보였습니다.
 
이날은 비 오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짬뽕지존을 찾는 고객이 많아 보였습니다. 짬뽕지존에서 식사를 하고 스타벅스 건물로 들어가거나, 음료만 테이크 아웃해서 떠나는 사람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저도 이날은 아니지만 짬뽕지존에서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테이크 아웃한 적도 있답니다. 짬뽕지존에서 짬뽕을 먹은 후기는 다른 글에 남겨두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 안 둘러보기

매장 카운터

건물 좌측 측면을 따라 음료 제조공간이자 주문을 받는 공간으로 꾸며두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창이 드라이브 스루로 음료가 제공되는 공간입니다. 주문받는 포스는 두 대가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케이크, 샌드위치, 음료, 쿠키 등이 있는 진열대가 있었습니다. 이 공간 바로 맞은편에는 긴 테이블이 평행하게 있었답니다. 어느 가족이 이곳에서 커피 마시고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다 가더라고요.

케이크, 음료, 빵 등

케이크 사진을 찍으니 더 리필해서 채워주십니다. 채운 후는 찍지 못했습니다만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빵류도 다양하고 알밤부터 캔디, 두부칩, 크런치도 보입니다. 음료 중에는 젤리도 있어서 저희 애는 사과 젤리를 골랐답니다.

메뉴

잘 아는 메뉴판입니다. sold out이 붙은 메뉴가 꽤 보입니다. 저희는 각자 좋아하는 달다구리 한 프라푸치노를 주문하고 아이를 위한 블루베리쿠키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올여름도 e-frequency 적립이 시작됐습니다. 5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열심히 모으겠지요?

카운터 앞 우측으로는 다양한 컵과 원두, 티를 판매합니다. 스타벅스 들어오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음료 받는 곳에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컵과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식기 반납대와 쓰레기통, 냅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건물로 지어서 그런지 내부 시설 구조가 잘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1층 매장 대로 방향으로 한 컷

출입구 보이는 방향으로는 한적했지만 사진에 찍히지 않은 왼쪽 테이블은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왼쪽 방향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방향이었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벽면에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3층까지 올라가지는 않았고 2층만 가보았는데 느낌 있게 멋있게 꾸며두었습니다. 2층은 1층보다 더 한적하고 의자도 편해 보였답니다. 통창이라 그런지 개방감이 좋습니다.

달달한 스타벅스

주문한 메뉴

아이가 고른 사과 가득 핸디 젤리,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성인 둘, 아이 하나지만 케이크는 삼등분합니다. 물론 케이크 위에 덮인 블루베리도 대부분 아이 차지입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걸 찾는 이는 자바칩프라푸치노도 그란데로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주문할 때 잊지 않고 생크림을 빼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를 받았습니다. 달달한 케이크를 먹다 보니 후회가 됩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너무 과했습니다. 결국 남기고 일회용 컵으로 옮겨 담여 왔답니다.
 
맛있게 먹고 쉬다 돌아왔지만 스타벅스 종이 빨대는 적응하기 참 어렵습니다.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라면 빨대를 챙기지 않지만 프라푸치노는 빨대 없이 안되니 사용은 합니다만 종이 빨대가 주는 특유의 맛이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주말 오후, 스타벅스 수원권선DT점을 찾는다면 주차는 쉽지 않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언젠가는 주차할 자리가 나고 널찍한 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답니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