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행궁동 카페 정조살롱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어요

지난 2월에 다녀온 내돈내산 행리단길 카페 방문 이야기입니다. 

궁금해서 들어가 본 카페 정조살롱

행궁동이 핫해서 젊은이들로 붐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사람이 뜸한 평일 점심때 다녀왔습니다. 분위기 전환하려고 외출했거든요. 운멜로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서 커피를 마실지 고민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방향으로 걷고 있었는데 때마침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카페 이름이 끌립니다. 정조살롱. 우연히 들어간 곳 치고 분위기도 좋고 담소를 편하게 나눌 수 있어서 기억에, 블로그에 기록해 봅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4
운영 : 목~화 12시 ~ 22시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전화 : 0507-1409-9269

주차 : 불가 (장안동 공영주차장, 선경도서관 주차장 이용)
기타 : 경기지역화폐 수원페이 가맹점

운멜로에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카페에 자연스럽게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주차는 인근 장안동 공영주차장에 했기 때문에 걸어가는 방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정조살롱

규모가 작은 아담한 카페입니다. 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편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우드톤으로 심플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을 줍니다. 건물 내벽을 허물어 공간을 튼 것으로 보이는데 벽면도 자연스럽게 살린 것 같습니다. 저는 저 안쪽 테이블이 아늑해 보여서 구석에 앉고 싶었는데 이미 손님이 계셔서 창가 쪽에 앉았답니다. 창가도 나름 창 밖을 구경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은 내부에 있는 듯 밖에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카페 뒷문으로 나가면 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조살롱에서 마실 거리, 먹을거리

카페 들어가기 전부터 반기는 메뉴는 정조커피와 아인슈페너입니다. 정조커피는 커피 위에 쿠키가 있고 땅콩맛이 나는 견과류 커피라고 합니다. 그런데 점심을 너무 잘 먹어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카페를 나와서 포스터를 발견하고 후회했답니다.

아인슈페너도 인기 메뉴이고 크로와상 플레이트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참아봅니다.

 
쿠키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스콘도 판매하고 있고요. 맛볼 수 없는 대신에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다음에 핫플인 행리단길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종류별로 쿠키도 먹어보고 싶고, 시그니쳐인 정조커피도 마셔보고 싶습니다. 

방화수류정 근처 분위기 좋으면서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카페 버드커피브루어스를 추천합니다. 계절마다 디저트가 달라지는데 커피 맛도 괜찮고 디저트 가격이 사악한 만큼 맛이 있답니다. 모두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