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여행]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미디어아트 체험 재밌어요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체험하니 재밌어요.

날씨 좋은 5월, 제주는 어딜 가도 그림 같습니다. 모녀제주여행 마지막날, 도민이 추천한 국립제주박물관 정말 괜찮더라고요. 특히 딸과 엄마가 방문한 어린이박물관은 체험할 거리가 많아서 아이들도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1층 어린이박물관에 들어서면서부터 꾹꾹 눌러봅니다. 모니터 아래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화면부터 누르는 아이. 터치 스크린인 줄 아는 요즘 아이입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체험형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지루하지 않아요. 어린이들이 해볼 만한 것이 많아요. 물구덕도 등에 져봅니다. 돌을 옮기는 돌산태로 돌 모형도 옮겨봅니다. 저는 이런 건 처음 알게 됐어요.

이곳은 뷰가 최고인 곳입니다. 제주를 표현한 몇 가지 그림 중에 맘에 드는 종이를 골라서 색칠공부를 할 수 있어요. 콩짜개덩굴과 큰유리새가 그려진 종이를 골라봅니다. 이곳에 있는 색연필은 돌모양으로 동글동글해서 특이해서 제주 감성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두 번째로 좋아한 코너, 맷돌 갈기 체험입니다. 콩, 녹두를 갈면 뭐가 될까요? 열심히 갈아봅니다. 콩은 두부, 녹두는 녹두전이 되었습니다.

여긴 패스. 아이의 관심을 끌지 못했어요.

제주는 문이 특이하지요. 정주석에 정낭을 넣어봅니다. 멀리 갔다는 뜻이래요.

제일 좋아한 코너. 터치스크린으로 종이배를 꾸미면 프린팅 된 종이가 나와요. A4용지를 종이배로 접어봅니다. 접는 법은 상세히 나와있어요. 다 접은 종이배를 올려두면 레이저가 정보를 읽어 스크린에 띄어줍니다.

여기도 재밌는 곳. 포토존인데 여러 번 찍었어요. 아이 혼자 찍는 곳이지만 모녀가 함께 찍어봅니다. QR코드로 사진을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미디어아트 꽤 볼만해요.

표해, 바다 너머의 꿈

우연히 2시 공연 시간을 맞춰 갔어요. 영상 3개가 준비되어 있고 먼저 본 영상은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이었어요.  10분 좀 넘는 동안 관람했습니다.

처음에 입장하면 바닥에 앉게 되는데 가운데 앉아보세요. 배에 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스토리도 괜찮고 영상도 실감 나고 예뻐서 아이도 집중하더라고요.

제주 영상시 심원의 명상

그래서 계획에 없던 두 번째 영상도 보게 됩니다. '제주 영상시 심원의 명상'이에요. 가보지 못한 곳도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는 첫 번째 영상보다 살짝 지루해했답니다. 공항 가야 해서 마지막영상은 보지 못했답니다.

 

실감영상실은 출입구가 두 개예요.  공연이 끝나면 앞, 뒤 문이 열리고 새로운 입장객이 들어오거나 퇴장을 하더라고요.

들어온 문이 아닌 반대편으로 나가면 야외가 아름다워서 인상적이었어요. 시간 되시면 돌아보시길 추천해요.

 

모녀제주여행 필수코스,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공항 근처, 관람료 무료

공항 가는 길에 들리기 딱이네.

모녀가 함께 하는 제주여행. 함덕해수욕장에서 공항 가는 길에 국립제주박물관에 잠시 들렸어요. 함덕해수욕장에서 국립제주박물관까지 12km, 박물관에서 공항까지는 6.5km이더라고요. 이 근처에서 여행을 했다면 공항 가기 전에 들리기에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주차장도 넉넉해요.

5월 토요일 오후입니다. 정문 쪽 주차장인데 주차하기 쉽더라고요.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야외 화장실도 있었어요.

관람료  무료

박물관 건물로 입장하니 안내데스크에서 친절하게 인사하며 도민인지 물어보십니다. 관람료는 무료인데 입장권을 발급해 주시더라고요. 상설전시관은 건물 밖으로 돌아 들가고, 어린이박물관은 직진해서 1층, 미디어아트는 지하 1층 실감영상실로 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시간이 없어 상설전시관은 가보지 못했어요.

 

저는 야외도 좋더라고요. 시간이 부족해서 잠시 돌아보았지만 그림 같은 제주였습니다. 아이랑 제주에 가신다면 꼭 국립제주박물관에 들려보세요.